[영상] 한지민, '수상소감도 참 예쁘게 말하는 참한 배우' (영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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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입력 2018-11-1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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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평론가협회 주최 제38회 영평상 시상식이 열린 1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미쓰백' 배우 한지민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한지민은 "'미쓰백'은 영화가 끝난 지금까지도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아픈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세상에 나오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고 적지 않은 어려움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사실은 개봉 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지금 이 순간도 꿈같이 다가온다"며 "그렇게 험하고 험난하고 긴 여정을 잘 싸워서 이 영화를 잘 완성해주신 이지원 감독님과 이 영화가 갖고 있는 메시지 때문에 한 마음으로 모든 개런티를 낮춰서 우리 영화에 참여해주셨던 '미쓰백' 스태프 여러분들, 내가 좀 더 백상아일 수 있게 진심어린 마음으로 에너지를 주셨던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유대길 기자]



이어 "주연배우로서 미안한 마음이 항상 있었다. 그래서 권소현 씨의 수상이 내 상보다 더 기뻤다.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답이 되고 영화에 힘을 실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이제야 좀 이 상이 안도감으로 다가온다. '미쓰백'을 오랫동안 지켜와주셨던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 전하고 싶다. 우리 영화로 인해 미쓰백과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보다 많은 여성 영화와 사회적 문제를 다룬 영화가 많이 만들어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하 ‘영평상’ 부문별 수상자(작)다.

▲최우수작품상: '1987'(우정필름 제작)

▲공로영화인상: 배우 윤정희

▲감독상: 윤종빈 '공작'

▲남우주연상: 이성민 '공작'

▲여우주연상: 한지민 '미쓰백'

▲남우조연상: 주지훈 '공작'

▲여우조연상: 권소현 '미쓰백'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이창동 '버닝'

▲각본상: 곽경택, 김태균 '암수살인'

▲촬영상: 홍경표 '버닝'

▲음악상: 김태성 '1987'

▲기술상: 진종현(시각효과), '신과 함께-죄와 벌'

▲특별상: 故홍기선 감독

▲신인감독상: 전고운 '소공녀'

▲신인남우상: 남주혁 '안시성'

▲신인여우상: 김가희 '박화영'

▲독립영화지원상: 김일란, 이혁상 감독/ 전고운 감독

▲신인평론상: 조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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