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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 미투' 폭로한 코세기 디아나는 누구?

정혜인 기자입력 : 2018-10-23 09:33수정 : 2018-10-23 09:33
헝가리 출신 바둑기사…2008년 한국기원에 특별입단

[사진=한국기원 홈페이지 캡처]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히는 이른바 ‘미투(Me Too) 운동’이 바둑계에도 퍼지면서 성폭행 사실을 폭로한 바둑기사 코세기 디아나 초단에 관심이 쏠렸다.

23일 경향신문은 한국기원의 ‘디아나 코세기-김성룡 성폭행 관련 윤리위원회 조사·확인 보고서’를 입수해 윤리위가 ‘청바지는 본인의 의사에 반해 벗기가 쉽지 않은 옷으로 디아나가 청바지를 입고 있었고 탈의에 협조했다는 김성룡 측 진술이 사실일 경우 준강간이 성립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아나 초단은 지난 4월 17일 한국기원 프로기사 전용 게시판에 “2009년 6월 김성룡 9단에게 성폭행당했다”는 글을 올렸고, ‘바둑계 미투’ 논란으로 퍼졌다.

디아나 초단은 성폭행 폭로 글을 올린 뒤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성폭행을 당했을 당시 나는 한국에서 비자를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2009년 곧바로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헝가리 출신의 바둑기사인 디아나 초단은 9살 때 아마추어 2단 실력이던 아버지로부터 바둑을 배우며 바둑에 입문했다. 지난 1997년 1회 대한생명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 헝가리 대표선수로 출전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2005년 명지대 바둑학과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고, 이후 2008년 제84회 한국기원 상임이사회 특별입단 형식으로 입단했다.

특히 그는 입단 3개월 만에 첫 대국이었던 LG배 예선에서 김덕규 8단을 꺾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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