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성폭행 의혹' 호날두, 내년 3월까지 포르투갈 대표팀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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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0-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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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르난도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이 직접 발표

[사진=AP·연합뉴스]


최근 성폭행 의혹에 시달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내년 3월까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제외된다.

5일(현지시간) ESPN은 “호날두가 최소 내년 3월까지 포르투갈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는다. 페르난도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이 직접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대표팀 불참에 대해 산투스 감독은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면서도 “난 호날두를 잘 안다. 그런 범죄(성폭행)를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라며 호날두의 대표팀 제외가 성폭행 의혹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독일의 슈피겔은 지난 2009년 호날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 여성은 성폭행했고, 이를 묵인하는 조건으로 37만5000달러(약 4억2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보도해 화제가 됐다.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 카서린 마요르가 변호인 측은 “마요르가는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세상에 알려지길 두려워했다. 하지만 최근 미투(Me Too) 운동으로 용기를 얻었다”며 9년 전 성폭행 사건을 밝힌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나에 대한 비난을 거부한다. 성폭행은 끔찍한 중범죄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다. 조용히 조사의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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