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향한 응원 메시지 “힘내세요, 다 잘될 거에요”

오수연 기자입력 : 2018-10-04 16:48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 청년 위한 힐링세미나’ 개최 ‘청년을 위한, 청년과 함께 일하기’ UN ‘YOUTH 2030’과 일맥상통
방탄소년단(BTS)의 유엔 연설이 최근 세계적인 화젯거리가 됐다. ‘자신을 사랑하라(Love Yourself)’는 메시지를 전한 BTS의 짤막한 연설은 이 시대 청년들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만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현실이 팍팍하다는 반증이 아닐까.

이번 BTS 유엔 연설은 유엔이 새롭게 추진하는 ‘YOUTH 2030’ 프로젝트가 있다. ‘청년을 위해, 청년과 함께 일하자’는 슬로건을 내건 이 프로젝트는 세계의 미래가 청년들에게 있다는 인식의 확장인 것이다. 이러한 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직장인 청년들을 위한 힐링세미나를 열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직장인청년봉사단(ASEZ WAO)이 3일 분당에 소재한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제2회 직장인을 위한 힐링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수도권 직장인 청년과 가족, 상사, 친구 등 370여 명이 참석해 장사진을 이뤘다. 이날 힐링세미나의 주제는 '우리 어머니'였다.]


하나님의 교회는 3일 분당에 소재한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제2회 직장인을 위한 힐링세미나’를 개최했다. 직장인 청년과 가족, 상사, 친구 등 37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세미나의 주제는 ‘우리 어머니’였다. 꿈 많던 소녀와 아름다운 여인에서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게 된 우리 어머니의 삶을 조명했다. 어머니이기 이전에 자신과 같은 꿈 많은 처녀였던 어머니의 삶을 잠시나마 생각하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후일담이다. 콜센터에 근무한다는 김혜연(23) 씨는 어머니도 같은 직종에 종사한다며, 자신이 일하기 전에는 어머니가 ‘힘들다’는 얘기를 해도 그냥 흘려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내가 일해 보니 정말 힘들었다. 지금은 일할 때 엄마 생각을 많이 한다. 엄마는 언제나 내 뒤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든든한 지원자다. 항상 밥 먹었냐고 물어봐 주고, 힘들지 않았냐 토닥여주는 엄마가 있어서 힘이 난다. 표현을 잘 못하는 딸이지만 항상 옆에서 응원하고, 미안해하고,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식전 행사로 진행한 부대행사에는 손엽서쓰기, 투호던지기, 스트레스 제로, 캘리그라피, 달고나만들기 등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되었다. 손엽서쓰기와 달고나만들기 등에는 긴 대기줄이 늘어서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특히 손엽서쓰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익숙한 청년들에게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끼게 해 평판이 좋았다. 엄마를 대신해 아빠에게 손엽서를 썼다는 차정하(24) 씨는 “엄마가 안 계셔 아빠가 집안일까지 도맡아 한다”며 “내가 워낙 무뚝뚝한 성격이라 초등학생 이후로는 사랑한다는 말도 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오늘 아빠에게 줄 엽서에 ‘사랑한다’는 말을 썼다. 이따 집에 가서 전해줄 생각인데, 벌써부터 쑥스럽다. 그래도 아빠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행사를 주관한 아세즈 와오(ASEZ WAO) 관계자는 “직장인 청년들의 고충에 공감하고, 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보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각박한 회사 생활에 지친 직장인들이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동료나 부모, 친구에게 손편지를 쓰며 행복감을 느끼고, 공감토크를 통해 위안을 받으며, 스트레스 제로를 통해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를 바란다. 그래서 내일은 더 힘찬 직장생활을 영위했으면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ASEZ WAO는 전 세계 175개국 7천여 하나님의 교회 소속 직장인청년봉사단체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직장은 물론 사회, 국가 나아가 지구촌 이웃을 돌아보며 세계 곳곳에서 청년의 패기와 열정으로 행복과 희망을 전한다. 최근 활동으로는 지난 5~6월 전 세계 5800여 회원들이 함께한 환경정화와 8월 해외문화체험단이 있다. 해외문화체험단은 한국 회원들이 세계 각처로 나가 현지 회원들과 함께 환경보호, 긴급구호, 사회복지, 문화교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직장생활의 고충과 힐링에 대한 설문조사 코너에서 참가자들이 내용을 적은 포스트잇을 붙이고 있다. 이날 힐링의 방법으로는 야식 같이 채우는 힐링이 대세였다는 후문이다.]



 
오수연 기자  syo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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