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 경기활성 '붐업'···코리아세일페스타서 할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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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9-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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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LG, TV·건조기·냉장고 등 인기제품 최대 30% 할인

  • 대유위니아·바디프랜드 등 중견업체도 참가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고객들이 삼성전자의 건조기 '그랑데'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 세일페스타'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전자업체가 대거 참여해 할인 경쟁에 나선다.

코리아 세일페스타는 정부와 업계가 내수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꾀하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해 유통·제조·관광·문화업계에서 대기업은 물론 중소상공인들이 참여한다. 행사는 내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우선 삼성전자는 인기가전과 IT(정보기술)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다음달 31일까지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코리아페스타가 끝나도 기간을 연장해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TV·냉장고·김치냉장고·세탁기·건조기·공기청정기·청소기·의류청정기·전기레인지·에어컨 등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휴대폰·PC·모니터·오디오 등 모바일·IT 기기까지 총 14개 품목의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삼성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 건조기 그랑데, 플렉스워시·애드워시 세탁기, 무풍에어컨, 공기청정기 큐브, 노트북9, 갤럭시 S9 스마트폰 등 행사 모델은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하이마트, 이마트, 백화점 등 전국 유통 매장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오디오 브랜드 하만(Harman)의 하만카돈 스피커와 AKG·JBL 이어폰 등 프리미엄 음향 제품까지 품목에 포함시켰다. 

LG전자는 이번 행사기간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중심으로 LG전자의 인기 가전제품을 최대 25% 할인한다.

LG OLED TV 65인치형 제품은 25%, LG 울트라 HD(고화질) TV 70인치형 제품은 최대 30만원 할인된다. 이밖에도 LG 트롬 건조기, LG 퓰 360˚ 공기청정기, LG 코드제로 A9 무선 청소기 등은 최대 15% 할인한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가전업체도 참가한다. 대유위니아는 자사의 주력제품인 김치냉장고 딤채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전 모델과 라클라우드 모션베드 및 프레임, W웰니스 냉온정수기 등을 최대 1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모바일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슈피겐코리아도 이번 행사에 참가해 공식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직영 매장에서 핵심 제품들을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고속무선충전기 F306W, 차량용 거치대 터뷸런스 등 IT 주변기기 7종을 행사 핵심 제품으로 선정했다.
 
한편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는 유통·제조·서비스 분야에서 현재까지 약 334개 업체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범국민적인 행사인 만큼 다양한 기업들이 주력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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