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방탄소년단, 美 차트 이어 방송·국제 행사까지 점령…진정한 ‘글로벌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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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9-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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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쇼']


그룹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빌보드 차트 점령에 이어 방송 출연, 국제 행사까지 서는 등의 영향력을 행사하며 진정한 ‘글로벌 아이돌’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먼저 지난 24일(이하 모두 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제73차 유엔총회에서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초청 연사로 참석해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호소력 있는 연설을 했다.

이날 대표로 연설한 리더 RM은 “대부분 사람들은 우리에게 희망이 없다고 했다. 그만두고 싶었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운이 좋게도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단언컨대 우리는 이렇게 휘청거리고 실수하고 넘어질 것이다”라면서도 “하지만 그때의 나도 나다. 오늘의 나는 내가 저지른 모든 실수가 만든 결과다. 내일은 조금 더 현명해질 수 있겠지만 그 또한 내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이 누구건, 어디서 왔건, 인종이나 성정체성이 무엇이건 스스로를 찾아 목소리를 들려달라”고 강조하며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방탄소년단은 7분 가량의 연설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유엔총회 연설에 이어 25일 방송된 미국 유명 토크쇼인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방탄소년단이 출연했다.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런 쇼’)는 배우 겸 코미디언 지미 팰런이 진행하는 미국 NBC 채널의 유명 심야 토크쇼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지미 팰런과 함께 포트나이트 댄스 챌린지에 참여하는가 하면 ‘IDOL’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다음날인 26일에도 미국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GoodMorning America)’에 출연했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미국 ABC 채널에서 생방송되는 아침 방송으로, 아침 시간대 방영되는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다.

이날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뉴욕 타임스 스퀘어 스튜디오 앞에 모인 수 백명의 팬들의 모습과 전 세계 팬들이 참여한 ‘아이돌 챌린지’를 소개한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방탄소년단은 진행자들과 함께 타이틀곡 ‘IDOL’이 큰 사랑을 받은 소감과 앞선 유엔정기총회 연설, ‘러브 유어셀프’ 투어와 앨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IDOL’의 인기와 ‘러브 유어셀프’ 투어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것이 우리의 팬인 아미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하며 팬들을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더불어 RM은 유엔정기총회 연설과 관련해 “손이 계속 떨렸고 긴장됐지만,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방탄소녀단이 출연한 ‘굿모닝 아메리카’의 트위터 해시태그 ‘#BTSonGMA’는 180만건 이상의 트윗을 기록했으며 ‘굿모닝 아메리카’ 사상 가장 높은 콘서트 트윗 순위에 올랐다. 해당 해시태그는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에서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방탄소년단은 추석 연휴에도 미국에서 쉴 틈 없는 행보로 전 세계 이목을 끌었다. 다양한 역사를 쓰고 내려가는 한국 K팝을 대표하는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어떤 글로벌 행보로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견고하게 다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8일 미국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이어간다.
 

[사진=美 ABC '굿모닝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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