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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위터서 대법관후보 의혹 제기 女 공격…'제2 미투' 촉발?

강정숙 기자입력 : 2018-09-23 14:01수정 : 2018-09-23 14:01

[사진=로이터/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과거 성폭행 미수 의혹을 제기한 여성 피해자 크리스틴 포드 미 팰로앨토대 교수를 겨냥해 의구심을 제기하면서 '제2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촉발되는 듯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포드 박사에 대한 폭력이 그의 주장처럼 심각했다면 본인이나 부모가 법집행 당국에 즉각 고소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성폭행 미수 주장의 신뢰성에 흠집을 내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세에 공화당원을 포함한 여성 수천 명이 인터넷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들은 '왜 나는 신고하지 않았나'(#WhyIDidntReport)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성폭력 피해를 곧바로 알릴 수 없었던 사연을 공유하고 있다.

또 포드 교수의 여고 동문 1200여 명은 그를 지지하는 공개편지에 서명했고, 살해 위협을 당하는 포드 교수의 경호 비용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모금 행사도 시작됐다.

여성계의 이런 움직임은 캐버노 지명자가 낙태와 피임 문제에 관해 보수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는 사실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피해자의 주장에 의구심을 제기한 것이 소셜미디어에서 지난해 미투 운동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분노의 물결을 일으켰다고 AFP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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