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초점] 새 출발 꿈꾼 '5인' B.A.P의 발목 잡은 힘찬의 강제추행 혐의, 향후 활동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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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9-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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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A.P(비에이피) 멤버 힘찬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B.A.P 멤버 힘찬이 강제추행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열심히 활동을 이어가려던 B.A.P의 발목이 잡힌 셈이다.

지난 9일 힘찬은 강제추행혐의로 경기도 남양주 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소식이 전해졌다.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겼고,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는 것.

경찰 조사에서 피해를 주장한 여성은 “힘찬과 지인 등 20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함께 펜션에서 놀던 중 힘찬이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차에 송치한다는 보도가 났으나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겠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힘찬의 이번 강제추행 사건이 알려지면서 사실 여부를 떠나 B.A.P의 활동엔 당분간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지난 8월 리더 방용국인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 돼 팀을 떠나면서 홀로서기에 나섰고 이에 B.A.P는 6인에서 5인 체제로 재정비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활동할 것임이 알려져 팬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여기에 지난 2014년 소속사와 정산 등의 문제로 법적 분쟁을 벌이느라 1년 여간 활동을 하지 못했었던 B.A.P는 멤버 힘찬의 강제추행혐의로 인해 또 한 번 고비에 부딪히게 됐다.

지난 7월 B.A.P는 방용국이 소속사를 떠나기 전 마지막 단독 콘서트를 열고 자신들의 상황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B.A.P 멤버들 역시 향후 그룹의 행보와 미래에 대해 숱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결국 5인조로 재활동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심기일전했을 터다. 그러나 B.A.P는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사실 여부 관계를 떠나 이번 사건은 B.A.P의 이미지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2012년 ‘워리어’로 데뷔해 국내외 수많은 팬들을 확보하며 사랑받아왔던 B.A.P는 과연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게 될까. 맣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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