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다시 등장한 엘리엇에 현대차그룹주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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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9-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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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0.75% 하락 마감…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동반 상승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엘리엇이 지난달 14일 현대차에 서한을 보내 주주 이익을 늘릴 수 있는 주요 조직의 합병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엘리엇 별도 홈페이지]


다시 등장한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현대차그룹주의 희비를 갈랐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0.75% 내린 1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물류업체 현대글로비스(5.10%), 현대모비스(2.38%), 기아차(1.7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앞서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엘리엇이 지난달 14일 현대차에 서한을 보내 주주 이익을 늘릴 수 있는 주요 조직의 합병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엘리엇 지배구조안의 핵심은 현대모비스가 애프터서비스 사업을 현대차에 넘기고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은 법적 제약을 이유로 엘리엇의 제안을 거절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엘리엇의 요구대로 지배구조가 변화한다면 현대차그룹은 '총수 일가→합병 현대글로비스→합병 현대차→기아차'의 지배구조를 형성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이 경우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매각하는 기아차, 현대글로비스 등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현대차그룹이 이미 제안을 거부했다면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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