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책 신간]‘소용돌이에 다가가지 말 것’..나노 과학이 만들 미래를 질문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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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은 기자
입력 2018-09-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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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 맥어웬 지음ㅣ허블 펴냄

[사진=아주경제DB]

이 책은 나노 과학 연구의 대가 폴 맥어웬의 첫 과학소설이다.

저자는 전자, 광학, 기계, 화학 및 생물학을 나노(10억분의 1) 단위에서 연구하고, 나노 구조를 제작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이 책에는 이러한 나노 단위 과학의 상용화 예로, ‘마이크로 크롤러’가 등장한다. 마이크로 크롤러는 ‘초소형 자동 청소기’로서 빵조각이나 거미줄 같은 미세한 부분의 청소를 할 수도 있고 환자의 신체 내부에 넣어 외과 의사의 원격 조종을 통해 절개하거나 감염 위험을 무릅쓰지 않고 종양을 절제하거나 막힌 혈관을 뚫어내는 용도로 사용될 수도 있다.

한편에선 전쟁에서 다음 세대의 최첨단 무기가 될 수도 있다. ‘작은 스파이, 초소형 암살자’로 활용될 수도 있다.

이 책은 노벨상 수상자이자 코넬대학교 생물학과 명예교수인 리암 코너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뱃속의 ‘마이크로 크롤러’ 네 마리와 함께 다리 밑에서 발견된 리암의 시체.

경찰은 그의 죽음을 자살이라고 결론짓는다. 하지만 동료 교수인 제이크 스털링과 리암의 손녀인 매기는 그가 스스로 다리 밑에서 뛰어내렸을 가능성은 없다고 믿고 그의 죽음을 둘러싼 거대한 비밀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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