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동상이몽2, 한고은 남편과 사우나 먹방 "손닿는데로 다 먹어"···"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동시간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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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9-0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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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 2 방송 캡처]


'동상이몽2' 한고은이 남편과 사우나 데이트를 즐겼다. 역시 먹요정, 한고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먹방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한고은과 남편 신영수가 사우나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우나서 땀을 빼고 나온 한고은과 신영수는 매점에서 발길을 멈췄다. 이어 두 사람은 식혜, 맥반석, 훈제달걀, 고구마, 옥수수, 컵라면 등 손이 닿는 대로 모조리 구매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고는 뜨거운 숯가마 밖 야외 평상에 앉아 폭풍 먹방을 연출했다. 한고은은 "신난다. 소풍 나온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그 가운데 한고은과 신영수가 컵라면 한 개로 나눠먹자 박지영은 "저번에도 하나 가지고 둘이서 나눠먹던데, 우리 신랑도 그런 걸 하려 한다. 그러나 난 너무 싫다. 각 1개가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고은과 신영수는 서로에게 달걀과 고구마를 먹여주는 등 달달함까지 자아냈다.

한고은은 "살을 빼거나 건강을 생각하기보단 저희에게는 그날이 데이트였다. TV 보면 남녀가 저런 데서 손잡고, 같이 먹고 하지 않느냐. 그런 걸 해보고 싶었다"며 사우나에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또 한고은의 시어머니가 보낸 각종 반찬들도 공개됐다. 

손맛 가득한 시어머니 표 깍두기부터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물김치, 멸치볶음, 명란젓, 우엉조림, 어묵볶음, 그리고 각종 나물까지 한가득했다.

한고은은 그 자리에서 반찬 하나하나 맛을 봐 눈길을 끌었다. 그 가운데 한고은 남편 신영수는 "내가 좋아하는 건 하나도 없다"고 투덜거렸다. 이 모든 게 시어머니가 한고은을 위해 밤새 준비한 것.

한고은은 곧장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고마움을 표했고, 시어머니는 "또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얘기해라. 재주를 부려볼게"라고 답했다. 그야말로 세상 다정한 한고은네 시댁이었다.

소이현-인교진 부부의 맥주 페스티벌 입성기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인교진은 소이현과 함께 맥주 페스티벌 현장으로 향하며 차 안에서 DJ로 변신해 시대별 음악을 틀기 시작했다. 소이현은 90년대 후반 유행했던 테크노가 나오자 고개를 까딱까딱했다.

축제장에 도착한 인교진과 소이현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운 분위기에 압도당했다. 소이현이 먼저 정신을 차리고 맥주부터 샀다.

축제장 무대에서는 제시가 공연을 하고 있었다. 인교진은 "랩은 어떻게 배워야 되는 거냐"며 랩에 급 관심을 드러냈다.

인교진은 "자기는 내 거여. 이거 꽂아 먹어"라고 달콤한 멘트를 하며 소이현의 맥주에 빨대를 꽂았다. 둘만의 맥주 빨리 마시기 대결도 이뤄졌다. 애주가 소이현이 순식간에 다 마시고는 여유롭게 인교진을 쳐다봤다. 인교진은 맥주를 마시다 사례가 걸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타이거 JK가 무대로 나왔다. 타이거 JK의 팬이었다는 소이현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지르며 뛰었다. 인교진은 같이 뛰다가 소이현이 너무 좋아하자 슬쩍 소이현의 눈을 가렸다.

페스티벌은 마지막 박재범의 무대로 절정에 다다랐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밤늦도록 지치지 않는 20대들 사이에서 주저앉아 있었다. 두 사람은 넋이 나간 얼굴이었다. 소이현은 "졌다. 젊은이들의 문화를 다 느꼈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스튜디오에서도 "노는 것도 체력이 있어야 하더라"며 웃었다.

한편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동상이몽2'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1부와 2부는 각각 6.4%, 7.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6.8%, 6.9%보다 각각 0.4%P 하락하거나, 0.1%P 상승한 수치다.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동상이몽2'는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는 4.5%의 시청률 기록했고, MBC 방송의 날 특집 '5개월 후 만납시다 북한 결핵 병원 이야기'는 2.1%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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