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기관 "국민 의견 모아 믿을수 있는 공기업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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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8-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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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참여단ㆍ시민혁신위 등 설치

  • 정책 수립에 아이디어 제안 활동

지난 6월 ‘예보 국민참여단’ 위촉식 행사 후 곽범국 사장(첫째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예보 국민참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채용 비리 등으로 진통을 겪었던 금융 공기관들이 국민 참여 프로젝트 양성으로 신뢰 회복에 나섰다. 

9일 금융권에 금융 공기관들이 정책 수립 과정이나 시행 감독에 국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앞다퉈 개설 중이다. 이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혁신의 일환으로, 국민 신뢰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기재부는 지난달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통해 공공성 강화와 경제패러다임 전환 선도,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자체 혁신을 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최근 공공기관이 채용 및 입찰비리 문제 등에 휩싸인 탓에 국민 신뢰도 제고 차원에서 국민 참여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금융공기관도 국민 참여 확대에 동참하기 시작한 것이다.

먼저 예금보험공사는 '예보 국민참여단'을 만들어 공사가 추진하는 혁신과제 발굴과 집행 및 점검 과정에 국민의견을 반영키로 했다.

예보는 지난 5월 공개모집으로 전국 회사원, 자영업자, 대학생, 주부 등 각계 각층의 국민 50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공사의 주요 정책 수립과 집행 및 점검과정에 의견제시, 설문조사, 아이디어 제안 등의 활동을 한다. 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공사 운영 및 예금보험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은 국민주도형 혁신 추진계획 수립에 나섰다. 구체적으로는 ‘국민 참여와 상향식 혁신을 통한 국민 삶의 질 제고’를 계획 비전으로 잡고, 7대 전략과제와 21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신보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사회적경제기업·창업기업 대표, 교수, 지자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시민참여혁신단’을 출범했다. 일반 국민과 신보 고객자문단을 대상으로 혁신아이디어 공모도 진행해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도 했다. 

주택금융공사는 ‘HF혁신국민참여단'을 발족했다. 이정환 주금공 사장이 단장을 맡았으며 공사 임원 6명과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교수, 공사 상품 이용 고객 및 지역주민 등 외부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참여단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혁신 계획 수립부터 실행, 감독 이르기까지 공사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역시 시민단체와 전문가, 고객·지역주민, 협력사 등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혁신위원회'를 꾸렸다.

위원회는 부산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 캠코 고객 및 주요 협력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민간위원 11명과 캠코의 주요사업 부서장 4명 등 총 15명이 참가했다. 위원장은 민간위원인 윤은기 동아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위원회는 향후 캠코의 경영혁신계획 수립 및 이행상황 점검 등 캠코의 혁신과정 전반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금융공기관 관계자는 "최근 정부 및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에 따라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향후 적극적인 국민 참여 경영으로 국민 신뢰도 제고뿐 아니라 실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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