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른미래 "이재명·은수미 '조폭 연루 의혹' 철저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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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해 기자
입력 2018-07-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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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국민청원 '진실규명' 글 잇따라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지난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2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전날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지와 은 시장의 성남 조직폭력배 유착설을 보도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사이트는 진실을 규명하라는 청원 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일부 언론에서 이 지사가 조직폭력배의 변론을 맡는 등 유착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면서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선량한 국민을 착취하고 위협하는 조폭과 정치인이 유착한 것으로 국민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큰 죄악"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또 "이미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은 시장 후보와 조폭과의 관계 의혹이 큰 문제가 된 바 있다"면서 "한국당은 이 지사의 조폭 연루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진실 규명을 촉구하며 앞으로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구두 논평에서 "이 지사와 은 시장의 '성남 조폭 연루 의혹설'은 우리 당이 선거 때부터 지속해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당사자들이 하루속히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진상 규명에 따라 두 사람이 책임질 일이 있으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지금 수사당국에 고소·고발이 돼 있는데 검찰과 경찰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 전 국민적 의혹을 밝혀야 한다"며 민주당을 향해선 "조폭 연루 의혹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지사와 은 시장을 공천한 데 대해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사과하고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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