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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이번엔 英서 지능형 모빌리티 스타트업 투자

윤태구·최윤신 기자입력 : 2018-07-18 01:00수정 : 2018-07-18 01:00
- 영국 내 운송 시스템 혁신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지원 - 모빌리티 서비스 관련 투자에 나설 계획 -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
 

정의선, CES서 자율주행 핵심기업 CEO 잇단 회동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CES 2018' 한 자동차부품 업체 전시관을 둘러보는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세계 최대 가전·IT(정보통신) 박람회 '2018 CES'에서 인텔·모빌아이·오로라·엔비디아 등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잇달아 만났다. 2018.1.10 [현대차 그룹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2018-01-10 21:33:33/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에서 지능형 모빌리티(IM·Intelligent Mobility)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다. 영국 내 운송 시스템 혁신 프로그램에 참가해 유망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이번 투자는 현대차그룹 내 신사업 발굴 및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부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내 차세대 지능형 교통망 체계 구축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영국 운수회사 스테이지코치그룹과 함께 'IM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남미 통신사인 텔레포니카에서 만든 영국 자회사 02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계열사인 '와이라UK'와 영국 운송 시스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TSC'가 주도하고 있다.

차량과 차량, 차량과 교통시설이 연결된 영국 내 차세대 지능형 교통망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스타트업을 유치해 향후 글로벌 운송 시스템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글로벌 기술 컨설팅 업체인 TW와 영국의 철도 운영 기업인 '네트워크 레일'도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속 스타트업들은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 내에서도 높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유명한 업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은 현재 정부 차원에서 교통 및 에너지 부문을 일부 합친 '베이스(BEIS)' 부문을 신설,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이자 주요 파트너로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사업 개발은 물론 유망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 관련 전문가 지원을 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는 스테이지코치그룹 역시 현대차그룹과 유사한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로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 기반의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와 미래 운송 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장 선도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 본부장은 "혁신적인 영국 스타트업들이 미래 사회의 이익을 위해 새로운 운송 시스템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지속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과 적극적인 협업은 물론 유망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스타트업 투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미국과 이스라엘 등 세계 각지 스타트업들의 기술 혁신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유망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전략기술본부는 모빌리티·자율주행·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자동차 신기술 관련 전략과 인수·합병(M&A)을 비롯한 주요한 투자를 진행하는 조직으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직접 관할하는 부서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략기술본부 내 미국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크래들'은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의 허브로 기능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동시에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 새로운 자동차 및 기술을 창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이들과의 협업 및 공동 연구 활동으로 신규 비즈니스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미국과 국내에 오픈 이노베이션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센터를 열었으며, 향후 이스라엘·중국·독일 등 세계 총 5개 도시에 관련 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아시아·미국·유럽·중동 등 전 세계를 잇는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를 잇는 혁신 거점을 통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라며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공격적 투자, 협업, 공동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혁신 기술을 습득하고 향후 그룹의 신성장 동력에 필요한 기술을 내재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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