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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지만…불안감은 여전

정혜인 기자입력 : 2018-07-16 17:38수정 : 2018-07-16 17:38
오후 거래서 등락 반복, 오전장 강세 유지 실패…낮은 유동성도 문제

[사진=베트남비즈]


베트남 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도 시장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호찌민증권거래소(HOSE)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포인트(p), 0.15% 상승한 911.11p로 거래를 마쳤다. VN30지수는 4.73p(0.53%) 뛴 904.18p를 기록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61p(0.59%) 오른 103.12p로, HNX30지수는 0.81p(0.44%) 높아진 183. 63p로 마감했다.

이날 두 시장 모두 강한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를 장 마감 때까지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에는 실패했다. VN지수는 장중 917.63p까지 치솟은 뒤 상승폭을 점차 축소하다가 오후 거래에서는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던 VN지수는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거래 마감을 앞두고 나타난 롤러코스터 같은 움직임이 불안 요소로 떠올랐다.
 

16일 베트남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페이지 캡처]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오전의 강한 상승세 이후 대형주에서 매도 압력이 급격하게 높아졌다. 은행, 부동산, 석유, 철강 등 종목의 주가 하락이 지수를 끌어내렸다”며 “거래 막판 은행 주식에 대한 수요가 쏟아져 나오면서 VN지수가 상승으로 거래를 마치기는 했지만 안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주가 상승을 기록한 종목은 316개, 하락을 기록한 종목은 229개로 집계됐다. 거래된 주식의 수는 1억8350만주이나 거래액은 4조600억 베트남동(약 1989억4000만 원)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앞서 전문가들은 시장의 낮은 유동성을 상승세를 가로막는 최대 요인으로 꼽으며 유동성 흐름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바오비엣증권(BVSC)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유동성 수준은 아직 낮다. 그렇기 때문에 VN지수가 바닥을 치고 안정적인 상승세로 돌아간다는 확률을 그다지 높지 않다”고 말했다.

롱비엣증권(VDSC) 애널리스트는 “최근 증시의 반등은 앞선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에 의한 것이다. 시장 유동성은 여전히 낮은 상태”라며 “현재 시장을 움직일 가장 큰 요인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밖에 없다. 유동성 흐름과 함께 상장사들의 2분기 성적표를 잘 분석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특징 종목으로는 VN30지수에 포함된 군대산업은행(MBB), 베트남개발은행(BID), 베트남산업은행(CTG) 등이 각각 2.88%, 2.77%, 0.88%의 주가상승률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외에 모바일월드인베스트(MWG), 하우잔제약(DHG) 등도 각각 2.10%, 2.11%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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