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휩쓸고 가자 채솟값 꿈틀…장바구니 물가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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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8-07-0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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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추 가격 전주 대비 22.6%, 무 24.1% 상승

  • 태풍‧장마 영향으로 일시적 가격 등락 심할 것

[연합뉴스]

최근 장마와 태풍 ‘쁘라삐룬’ 영향으로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채솟값이 꿈틀거리고 있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주요 농산물 주간 거래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주요 채소류 가격이 지난주보다 두자릿수 상승폭을 기록했다.

배추는 10㎏당 4915원으로 전주(4천7원)보다 22.6%, 무는 20㎏당 가격이 1만2528원으로 전주(1만98원)보다 24.1% 상승했다.

건고추는 600g당 가격이 전주 수준인 1만2000원에 머물렀으나 이미 크게 오른 가격이 내릴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aT는 현재 수급조절 매뉴얼 상 안정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태풍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aT는 배추의 경우 노지 봄배추 출하는 원활했으나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전망했다.

무는 수급조절 상승주의 단계다. 장마 탓에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값이 올랐고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건고추는 수급조절 상승심각 단계다. 특별한 수급 변동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국내산 재고량이 감소하면서 높은 시세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aT는 “장마전선과 태풍의 영향으로 일시적 가격 등락이 심할 것”이라며 “특히 경기지역에서 계속된 장맛비로 일부 채소류 수급이 불안정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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