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지적장애 여성 시어머니, 며느리 성폭행 주지승의 내연녀...범행 은폐 급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광효 기자
입력 2018-06-02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현재도 후견인

[사진 출처: SBS ‘궁금한이야기Y’ 예고 동영상 캡처]

1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선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주지승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 날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 따르면 2년 전 첫 눈에 반해 결혼한 B씨는 30대지만 6살 지능을, B씨 남편 A씨는 40대지만 9살의 지능을 갖고 있는 지적장애인들이다.

이들은 서로 도우며 서툴지만 집안일도 함께 하며 서로 많이 사랑한다. A씨의 어머니, 그러니까 B씨의 시어머니는 작은 절 승려였다. 이로 인해 B씨는 시댁인 사찰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그 사찰 안에서 B씨는 수차례 주지승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주지승도 범행을 시인했다. A씨는 결혼 후 1년 중 130일이 넘게 정신병원에 강제로 보내졌다. 그 사이 B씨는 주지승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B씨 시어머니가 성폭행을 한 주지승의 내연녀라는 것. 시어머니는 현재까지 주지승의 범행을 부인하며 은폐하기에 급급하다.

한 변호사는 “현재도 시어머니가 이들 지적장애인 부부의 후견인이다. 시어머니가 A씨를 다시 강제로 정신병원에 보낼 수 있다. 지자체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공공 후견인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SBS '궁금한이야기Y' 제작진에게 “며느리가 오히려 주지스님을 먼저 유혹했으며 며느리가 거짓으로 일을 꾸며 주지스님이 구속된 것이다”라며 “며느리 부부가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확인 결과 이들 부부는 합의서의 의미를 전혀 모르고 있다. B씨는 “시어머니 지인이 맛있는 걸 사줄테니 지장을 찍자고 해서 찍었다”고 말했다.

SBS '궁금한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