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10명중 9명은 직업 있다"…남성은 사업·여성은 기업체 종사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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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6-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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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싱 여성 직업, 안정성 떨어지는 프리랜서·알바 비중 높아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사진=아이클릭아트]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돌아온 싱글) 10명중 9명은 직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은 사업에, 여성은 일반기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았다.

1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지난달 24~31일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 남녀 464명(남녀 각 232명)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대별 직업 보유현황·종사 분야’을 조사한 결과, 남성은 97.4%(226명), 여성은 88.8%(206명)가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직업 보유율’을 보면 30대 이하의 경우 남성은 ‘조사 대상자의 100%’, 여성은 ‘88.2%’가 직업을 보유했다. 40대는 남녀 각 ‘98.4%’와 ‘95.5%’, 50대는 ‘97.7%’와 ‘94.5%’, 60대 이상에서는 남성 ‘94.7%’, 여성 ‘61.5%’의 직업 보유율을 보였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돌싱들의 경우 경제적 자립이 필요하므로 남성은 물론 여성도 직업 보유율이 매우 높다”며 “여성의 경우 3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서 직업 보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 30대 이하는 자녀 양육, 60대 이상에서는 경제적으로 노후 보장이 돼 있거나 취업난 등으로 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성별 종사 직업군’에 대한 조사에서는 ‘사업·자영업’(남 36.6%, 여 19.0%)과 ‘일반기업체’(남 22.4%, 여 25.0%) 종사자가 가장 많았다. 
‘공무원, 공기업, 교사’(남 14.2%, 여 14.7%)가 뒤를 이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 실장은 “돌싱들은 나이가 비교적 많으므로 사업이나 자영업에 종사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여성의 경우 아르바이트나 프리랜서, 영업·서비스직(9.9%), 소규모 자영업에 종사하는 비중이 높아 직업 안정성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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