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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현대차 사장 "지배구조 개편 절박성 헤아려달라" 호소

윤태구 기자입력 : 2018-05-17 11:20수정 : 2018-05-17 15:52
-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 관련 입장 밝혀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이 17일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주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오는 29일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 주주총회을 앞두고 전날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의 입장문 발표에 이어 그룹 차원에서 지지 세력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이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은 완성차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투명하고 선진화된 지배구조로 전환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며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이번 지배구조 개편은 기존의 사업 구조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절박한 상황 인식 하에서 추진됐다"며 "모비스와 글로비스뿐 아니라 현대차 입장에서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고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현대차가 과거 양적인 고속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인 성장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는 의미다.
특히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현대차와 모비스는 지속 성장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배구조 개편으로 모비스는 세계적인 자동차 원천기술 회사로, 글로비스는 공유경제 시대 핵심 회사로 각각 발돋움하면 현대차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현대차는 완성차와 지원사업군 간 빠르고 효율적인 협업 구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후속적인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글로벌 선도 자동차 업체로서 지속 성장해나갈 방침을 수립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사회 중심의 선진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도 약속했다
이 사장은 "현대차는 의사결정 구조를 투명화하는 경영구조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사회가 독립적·개방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추고 이사회 구성원의 전문성, 다양성을 제고해 문제를 해결하는 선진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완성차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 과실을 주주분들께 환원하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주분들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주주친화적 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순환출자 등 규제를 해소하고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지배구조 개편이 완료되면 현대차그룹의 4개 순환출자 고리가 완전히 해소되고 모비스-현대차-기아차로 이어지는 수직적 출자구조를 확립하게 된다"며 "이는 정부의 정책방향과 투명한 소유구조 요구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에 이어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로 꼽히는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최근 '반대' 의견을 잇따라 표명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국내 법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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