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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금융]유통업계에 부는 부동산 리츠 바람

홍성환 기자입력 : 2018-05-03 14:04수정 : 2018-05-03 14:04
홈플러스·이랜드 등 리츠 상장 추진

홈플러스 매장 전경 [사진=아주경제DB]


유통업체들이 사옥, 점포 등을 활용해 부동산 리츠를 잇따라 설립하고 있다. 자산 매각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수익성이 낮은 점포를 정리하면서 몸집을 줄이려는 것이다.

3일 부동산금융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과 코람코자산신탁은 오는 6월 중으로 부동산 리츠 이리츠코크렙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의 NC백화점 분당야탑점, 뉴코아 일산·평촌점을 자산으로 하는 리츠다. 예상 공모가는 4800~5200원으로, 공모 규모는 759억~823억원 수준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3000억원대다.

이랜드리테일은 본사 이전에 따라 30년 가까이 사용한 신촌 사옥 부지를 청년 임대주택으로 개발키 위해 올해 초 리츠를 설립하기도 했다.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최대주주인 MBK도 전국 40개 홈플러스 매장에 투자하는 리츠를 설립해 연내 상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상장 후 홈플러스가 지분 20%를 보유하고 80%는 주식시장에서 공모한다.

설립되는 리츠가 인수할 40개 점포의 감정가는 4조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전체 상장규모가 2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세계그룹의 경우 하나자산신탁과 함께 리츠를 설립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이마트 매장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전환하고 있다. 우선 울산 학성점을 임대주택으로 개발한다. 신세계와 하나자산신탁은 향후에도 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를 활용해 임대주택 공급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유통업체들이 부동산 자산을 활용해 현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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