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서울서 해양수산 투자기관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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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득 기자
입력 2018-04-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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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올해 추진계획 등 소개

해양수산부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벤처캐피털협회에서 해양수산 기업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2018년 제1차 해양수산 투자기관협의회(회장사 수림창업투자)’를 개최한다.

해양수산 투자기관협의회는 그동안 투자 지원 사각지대에 있었던 해양수산 기업 투자유치 기회를 마련하고, 투자자들에게 해양수산 유망기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구성․운영됐다.

이번 협의회에는 해수부를 비롯해 수림창업투자 등 9개 투자기관이 참석하며, 해양 바이오분야 유망 기업인 프라임오라, 파일코일바이오텍코리아, 한들해가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 이후에는 해양수산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 투자 성공 사례와 향후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이어진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해 8월 개최한 해양수산 투자유치설명회와 해양수산 투자기관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비행선박, 생선 필렛(fillet), 수중작업용 로봇 등을 생산하는 7개 기업에 약 84억원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해양수산 기업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LA에서 개최된 ‘북미 기술협력 로드쇼’에 국내 해양기업 참여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선박용 방수패드를 제작하는 코리아 오션텍은 미국 투자기관으로부터 5만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으며, 건강기능성 제품을 생산하는 프라임 오라는 건강기능성 제품 6만개를 미국 시장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해양수산 분야 투자유치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투자유치 지원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해양신산업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투자 컨설팅을 제공하고 투자기관의 해양수산 기업 현장 방문을 지원한다. 해양 신산업 인큐베이팅은 올해부터 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운영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다.

투자기관들이 해양 분야 투자확대를 위해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 ‘해양 전용 펀드’ 조성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 전용 펀드는 약 1420억원 규모로 해양 산업 투자 촉진 및 건전한 성장기반 구축의 마중물 역할을 역할을 수행할 해양 분야 지원 전용 모태펀드다.

한기준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투자유치가 성사돼 유망 해양수산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분야 창업‧투자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 될 수 있도록 창업 준비부터 투자유치까지 원스톱 창업‧투자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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