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회사채 발행액 전달보다 30% 넘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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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4-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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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회사채 발행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금융투자협회의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액은 6조5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1000억원(32.6%) 감소했다.

기업들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1∼2월에 미리 발행물량을 늘렸다.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 등 다른 일정과 맞물린 것도 회사채 발행이 줄어든 원인이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1조7200억원(2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2배를 넘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액은 5조5000억원이었다. 참여율은 319.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5%포인트 증가했다.

회사채와 통안증권은 감소했다. 하지만 국채 발행이 늘면서 전체 채권 발행액은 53조3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00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하락에 따른 거래 증가로 전월보다 93조1000억원 늘어난 413조원에 달했다.

하루평균 거래량은 19조7000만원으로 1조9000억원 늘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 2조원과 통안채 1조5000억원 등 모두 3조5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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