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채용도 AI가 맡는다…구직자들 반응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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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8-03-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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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간키워드] 3월 2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인공지능(AI)로봇 '소피아'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소피아에게 묻다'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일본 사원 채용에 AI 활용 유행…구직자들은 거부감 - 일본 삿포로맥주가 올해 신입사원 채용부터 서류전형에 인공지능(AI)을 본격적으로 활용. AI가 과거 서류전형 합격자들의 제출 서류 내용을 학습한 뒤에 이를 바탕으로 서류전형 합격 여부를 가른다고. 소프트뱅크, 손해보험재팬닛폰코아 등 AI를 채용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는 기업도 늘어. 인사 담당자의 주관이 개입할 여지가 없고, 서류전형 시간도 40% 감소. 하지만 구직자들은 거부감 나타내. 한 조사에서 "절대 좋지 않다"거나 "좋지 않다"는 응답이 50.1%. (한겨레)

▷평창패럴림픽 열기 뜨겁다더니… 예약 티켓 10장 중 3장꼴 '노쇼' - 평창동계패럴림픽이 열린 9∼18일 경기장에 입장한 것으로 집계된 티켓은 모두 24만9797장. 전체 티켓 판매량34만6028장의 72.2%에 불과. 특히 알파인스키와 휠체어컬링 경기가 열린 14일(36.1%)과 폐막날인 18일(34.7%)에 '노쇼' 두드러져. 당초 티켓 판매가 예상보다 호조였음에도 노쇼가 30%를 육박한 데에는 조직위가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입장권 단체 구매를 유도한 것이 일조했다는 분석. 사전 판매량의 58.3%가 공공부문에서 소화됐다고. (동아일보)

▷불났는데…쇠사슬로 잠긴 학교 기숙사 정문 - 서울 한 예술계열 전문학교 기숙사의 비상구와 정문이 잠겨 있던 바람에 학생들이 화재에 대피하지 못할 뻔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26일 서울 수서경찰서와 강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2시 40분쯤 강남구에 있는 50명 규모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기숙사에서 불이 나. 당시 기숙사에서 잠을 자다 갑작스레 울린 화재경보에 당황한 학생들은 119에 신고를 하고, 1층 정문을 통해 건물 밖으로 탈출을 시도. 1층 비상구가 잠겨 있어 정문 외에 별다른 대피로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국일보)

▷밥값한 모바일 식권 -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모바일 식권으로 식사한 인원이 1만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 모바일 식권을 공급한 스타트업 벤디스는 대회 준비기간을 포함해 60일 동안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1만5000여명이 지정된 숙소 35곳에서 약 50만 끼, 총 35억 원어치를 모바일 식권으로 먹었다고 밝혀. 이를 통해 예산을 5억 원 정도 줄이는 효자노릇을 해.(서울경제)

▷저 사람도 당했다… '아우팅 미투'에 운다 -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진행되면서 일명 '아우팅(Outing·쟤도 당했다) 미투'가 나타나. 아우팅 미투는 피해자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 "저 사람도 당했다"고 제3자가 나서서 고발하는 행위. 아우팅은 무고한 가해자와 엉뚱한 피해자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 피해자가 알려지기 원치 않는 사실이 알려지며 2차 피해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 (조선일보)

▷국가 보유 건물 중 최고 몸값은? - 국무총리실·기획재정부 등이 입주한 정부세종청사 1단계가 국가 보유 건물 중 최고 몸값 4610억 원으로 책정돼. 정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7회계연도 국가결산’ 심의 및 의결. 정부세종청사 2단계는 4164억 원으로 건물 중 2위 기록. 그밖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3143억 원, 정부대전청사 2190억 원, 국회의원회관 2168억 원. 국가 보유 물품의 경우, 기상청에 비치된 슈퍼컴퓨터 4호기(누리와 미리)가 352억 원으로 가장 비싸. (아주경제)

▷공무원연금 빚 한해 93조 느는데…17만명 더 뽑는다는 정부 - 공무원과 군인에게 지급할 연금액을 의미하는 연금충당부채가 2년 연속으로 100조원 가까이씩 증가. 이에 따라 국가 부채도 사상 처음으로 1500조원을 넘어서. 문재인 정부 목표대로 임기 말까지 17만명 이상의 공무원을 증원할 경우 연금충당부채는 더욱 빠르게 늘어나 국민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 나와. (중앙일보)

▷'블록체인 메카' 된 논현동…창업지원기관·오피스 줄줄이 둥지 - 서울 논현동이 블록체인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중심지로 떠올라.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돕는 액셀러레이터(창업지원기관)와 공유오피스, 교육기관 등이 논현동 주변으로 모이고 있는 추세. 최근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트 해시드, 블록체인 컴퍼니빌더 체인파트너스 등이 속속 자리 잡아. (한국경제)

▷곤충산업 빛 보니 사기꾼들 꼬이네 - 고수익을 거둔다며 귀뚜라미 사업에 투자를 권유한 뒤 이를 챙겨 도주하는 사기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주의가 요구. 업체 측은 3개월이면 원금을 회수할 수 있고 연간 200%가 넘는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유혹. 경찰은 지난해 6월 이런식으로 투자자들의 돈 20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ㄱ씨를 구속하고 ㄴ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 농진청관계자는 "곤충 관련 사업에 투자를 하는 경우 특정 정부기관의 지원을 받는다는 식의 과대광고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곤충과 관련해 고수익을 보장한 다며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 사실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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