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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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정 PD
입력 2018-03-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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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측 대표(김영상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중국 측은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 모두 발언

한국과 중국의 서비스 시장 추가 개방을 위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국 상무부는 22일(목)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중 FTA 서비스·투자 제1차 후속협상을 개최했다. 이번 협상은 한중 FTA가 발표된 지난 2015년 12월 이후 2년 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양국은 더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목표로 네거티브 방식의 후속협상을 2년 내 개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에선 김영상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중국 측은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을 각각 대표로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당초 유명희 통상교섭실장이 나설 계획이었지만, 미국에서 진행되는 철강 관세 면제 협상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정부는 이번 협상을 통해 ▲중국 서비스 시장 추가 개방 ▲안정적 투자 환경 조성 ▲서비스 수출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서비스 무역 총액은 세계 2위이며 우리나라의 제1위 서비스 수출 시장이지만, 각종 규제로 인해 우리 기업의 진출이 여의치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만일 이번 협상을 통해 중국 서비스 시장 추가 개방을 끌어낸다면 엔터테인먼트와 관광, 의료, 정보기술(IT) 등 경쟁력 있는 우리 기업들이 중국으로의 진출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중국 측은 모바일 결제 등 인터넷 서비스를 포함해 중국이 앞서가는 분야에서의 개방 요구가 예상된다.

후속 협상의 가장 큰 특징은 ‘네거티브’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협상 전제 자체가 개방 확대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포지티브’ 방식보다 일반적으로 개방도가 크다. 중국이 서비스·투자 부문에서 네거티브 협상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비교적 시장 개방 수준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상을 통해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 첫날 현장의 모습과 양측 대표단의 모두발언을 확인하자.

촬영·편집 : 영상사진팀 주은정 PD
 

[사진 = 영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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