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7~10일 싱가포르·베트남 방문… 연쇄 외교장관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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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3-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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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미 일정은 대북특사와 별개로 조율 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장관이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7일부터 3박 4일 간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6일 "강 장관은 한-싱가포르 외교장관회담과 한-베트남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강 장관은 8일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현안과 한-아세안 협력 등을 논의해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와의 협력 강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싱가포르 방문기간 동안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도 만남을 갖는다. 

이어서 9일에는 팜 빙 밍 베트남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 두 장관은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간 현안과 고위인사 교류 관련 사항 등을 논의한다.

아울러 베트남 방문 계기에 강 장관은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 응웬 쑤언 푹 총리도 예방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가 북미대화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면서 강 장관의 방미 일정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필두로 대북특사단을 북한에 이어 미국으로 곧장 파견하는 것과 관련, 강 장관은 별도의 방미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강 장관의 방미 일정이 문재인 대통령 특사단의 방미와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 "두 방문은 별개로 진행이 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장관의 방미 일정은 미국 측과 조율 중으로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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