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상승세..다우지수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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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03-0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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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EPA]

5일(현지시간) 미국증시와 유럽증시는 트럼프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36.7포인트(1.37%) 상승한 24,874.7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29.69포인트(1.10%) 오른 2,720.94에, 나스닥 지수는 72.83포인트(1.00%) 오른 7,330.7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장중 상승으로 돌아섰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해 투자자들을 긴장시켰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대상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관세 면제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카드를 무역협정 협상 카드로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면서 증시는 반등했다. 

또한 5일 폴 라이언 미국 연방 하원의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무역 전쟁의 결과를 극도로 걱정하고 있고, 백악관에 이 계획을 추진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있다"며 관세부과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무역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미국의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전망 속에서 당분간 증시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서양 건너 유럽증시도 이탈리아 총선에서의 극우돌풍에도 불구,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7% 오른 3,360.1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증시의 DAX 지수는 1.49% 오른 12,090.87에 거래를 마감했고, 프랑스 증시의 CAC 40지수는 0.60% 오른 5,167.23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증시의 FTSE 100지수는 0.65% 오른 7,115.98로 장을 닫았다. 

다만 총선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 이날 이탈리아 증시의 이탤리 40 지수는 0.51% 떨어져 2,134.2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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