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세계평화재단, 74개국 2444명 장학생에게 장학금 100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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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2-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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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효정세계평화재단(이사장 문연아)은 24일 설립자인 한학자 총재와 국내외 장학생들과 학부모 포함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가평군 청심국제청소련수련원 체육관에서 제6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미국, 독일, 폴란드, 스리랑카, 대만, 태국, 홍콩, 일본, 요르단, 벨라루스, 칠레, 콜롬비아, 가봉, 니카라과, 모잠비크, 카메룬 등 74개국 장학생에게 장학금 100억원을 전달했다.

효정세계평화재단, 74개국 2444명 장학생에게 장학금 100억원 전달[사진=효정세계평화재단]


한학자 총재는 설립자 말씀에서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으로 지구가 파괴되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국가만의 노력이 아닌 전 세계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재는 이어 “장학생 여러분들이 앞으로 큰 꿈을 가지고 아름답게 성장해 하나님께서 창조한 건강한 지구, 미래가 있는 인류, 하나님을 중심한 자유롭고 행복한 세계를 이룩하기 위한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며 장학생들이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격려했다.

효정세계평화재단은 해마다 국내 500여 명, 해외 1,90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500명의 장학생 중에는 10대 종단을 대표하는 80명의 장학생들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다문화 가정 자녀 300여명과 탈북민 자녀들에게도 장학금이 지급됐다. 초종교 장학금은 대종교, 성균관, 한국이스람교, 한국불교 태고종, 대한천리교, 기독교선교연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등의 학생들에게 수여됐다.

에뎀 코죠(Agbéyomé Kodjo) 전 토고 총리는 축사를 통해 “국가는 장거리 미사일이나 핵폭탄으로 파괴되지 않는다. 국가의 수준이 낮아짐에 따른 부정·부패로 멸망하게 된다. 국민들은 자격이 없는 의사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고, 정의는 부패된 판사에 의해 사라지고, 인류애는 사랑이 없는 종교지도자에 의해 사라지면서 국가는 멸망하게 된다. 이번 장학금을 수여받은 많은 학생들이 효정의 마음으로 평화와 사랑을 실천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장학생들의 성장을 기원했다.

행사는 이기성 가정연합 한국회장 대표보고, 경과보고 영상상영, 문연아 이사장 환영인사, 에뎀 코죠(Agbéyomé Kodjo) 전 토고 총리, 서신낭독, 장학생 대표 합창, 한학자 총재 설립자 말씀, 장학증서 수여 및 봉사상 시상, 도쿠노 에이지 가정연합 일본회장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문연아 효정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장학생과 봉사자들은 국가와 세계의 미래를 짊어질 창의적 역량과 의지를 갖추고, 시대가 요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 ‘효정의 인성’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때, 미래 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 효정세계평화재단은 이러한 역량을 겸비한 ‘글로벌 피스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순히 장학금을 지급하는 데 머물지 않고, 여러분들을 전방위에서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효정봉사상 시상식에서는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한 봉사자를 선정해 시상과 함께 부상이 수여됐다.

지역사회부문은 마을공동체사업을 추진해온 김경태 씨와 수지침 요양원봉사를 계속해온 남선숙 씨, 다문화부문은 다문화가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온 오오느마 미쯔꼬 씨, 청소년부문은 교도소 봉사활동을 해온 김효혜 씨와 백혈병 환우 돕기를 해온 위예성 씨가 각각 수여받았다.

효정세계평화재단은 2013년 2월 원모평애재단으로 출범해 2016년 10월 명칭과 더불어 문화예술, 학술, 선학평화상 지원 등, 그 활동영역을 확대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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