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38억원 들여 안산 선감도에 해양·수산연구시설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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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8-02-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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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단계 사업 준공. 우량 패류생산 육종 연구사업 가동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조감도[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1단계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수원에 위치했던 해면연구소가 안산시 선감도로 이전한다.

경기도는 지역특성에 맞는 신 양식품종 연구개발 등을 위해 지난 2016년 8월부터 선감동 일원 7만2천20㎡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를 조성 중이다. 총 238억원이 투입되는 건립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선감도에는 연구사무동 패류연구동 기계동 등 총 3개 건물이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친환경 양식어업육성을 위한 기술보급 △고소득 양식품종 개발을 위한 우량 패류생산 육종 연구 △갯벌 서식환경 조사 등이 진행된다. 1단계 시설에는 117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2단계 사업은 121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올해 9월 착공에 들어간다. 갑각류 연구동, 해조류연구동, 안전성검사동, 관리사동 등 4개 건물이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수입종인 어미 흰다리 새우의 국산화, 슈퍼 김 등 신품종 해조류 양식기술 등의 연구·개발 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김동수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전국 8개 연안 시·도 중에 유일하게 경기도에만 바다 연구시설이 없어 해양 환경변화와 어족자원 감소 등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면서 “연구소 건립으로 도내 갯벌 166㎢와 양식장 230여 개소(7천000㏊)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다음 달 15일 해양수산자원연구소 1단계 시설에 대한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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