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복귀 후 첫 ‘우승 경쟁’ 뛰어드나…혼다클래식 ‘2R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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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2-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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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쟁의 발판을 마련한 타이거 우즈.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 이후 첫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혼다클래식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쳤다. 1~2라운드 합계 1오버파 141타를 기록한 우즈는 컷 통과에 성공하며 공동 14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4타 차로 3~4라운드 결과에 따라 우승 경쟁도 펼칠 수 있는 상황이다.

우즈는 이날 타수를 잃었지만, 난도 높은 코스에서 오버파가 속출했다. 1타를 잃은 우즈는 나쁘지 않은 결과다. 특히 티샷 불안이 없었고, 위기관리 능력도 뛰어났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우즈는 후반 막판 타수를 잃은 것이 아쉬웠다. 15번 홀(파3)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져 더블보기를 범한 뒤 16번 홀(파4)에서도 퍼트 난조로 보기를 더해 3타를 까먹었다. 다행히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 흐름을 바꿨다.

이날 4언더파 66타를 친 루크 리스트(미국)가 제이미 러브마크(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3언더파 137타)로 나섰고, 2타를 잃은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선두와 2타 차 공동 7위(1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49위(4오버파 144타)에 올라 가까스로 3라운드에 나설 수 있게 됐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리키 파울러(미국)도 합계 7오버파로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충격의 컷 탈락을 당했다.

안병훈은 2타를 잃었지만,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24위(2오버파 142타)에 올랐다. 반면 강성훈은 이날 무려 13타를 잃으며 합계 17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러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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