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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역서 일주일째 불타는 유조선, 괜찮나...블랙박스는 회수

김근정 기자입력 : 2018-01-13 19:45수정 : 2018-01-13 19:45
7일째 거센 불길, 시신 2구 수습...환경오염 우려도

[사진=CCTV 웨이보]



지난 6일 중국 동부 해역에서 홍콩 선적 화물선과 충돌한 파나마 선적 유조선 '상치(SANCHI)'호의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이란에서 한국으로 향하다 충돌해 불붙은 상치호의 불길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다고 국무원 직속통신사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13일 보도했다. 불길이 여전한 상황에서 실종자 시신 2구를 추가 수습하고 블랙박스 회수에 성공하는 등 수색작업은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상치호의 불길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으며 폭발 후 침몰할 가능성이 큰 상태"라고 밝혔다. 상하이 해사국 관계자는 "크고 작은 폭발이 계속되고 불길은 여전히 거세다"며 "선체가 서서히 오른쪽으로 기울며 바람을 따라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실종자 수색작업은 진전이 있었다. 구조대원 4명이 13일 오전(현지시간) 상치호 갑판에서 2구의 시신을 발견했고 블랙박스를 회수했다. 하지만 불길로 인해 내부 온도가 치솟고 유독가스가 확산되자 수색을 지속하지 못하고 귀환했다.

시신 2구를 발견하면서 실종자 32명 중 총 3구의 시신이 수습됐다. 사고 당시 중국 측 화물선 선원은 전원 구조됐으나 상치호 선원 32명(이란 국적 30명, 방글라데시 국적 2명) 전원은 실종됐다. 현재 중국은 한국 구조팀, 이란 해군 구조선 등과 함께 반경 3000㎡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사고 유조선에 대량의 응축유가 실렸던 만큼 불길이 당분간 지속될 확률이 높다는 관측도 나왔다. 기름 대규모 유출에 따른 환경오염  우려도 증폭됐다. 특히 사고 해역은 중국에서 중요한 어장이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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