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피해가구 대학생 국가장학금 특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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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7-12-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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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학년도 2학기부터 1년분 등록금 지원

포항 지진 피해가구 대학생에 국가장학금을 특별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번 포항 지진 피해 가정의 대학생들에게 2018학년도 신입생에게 국립ㆍ사립 구분 없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대학 재학생은 이번 2학기 등록금부터 내년 1학기까지 1년치 등록금을 전액 지원 받고 내년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입학금과 1년치 등록금 전액을 지원 받게 된다.

현재 군입대나 질병으로 인하여 휴학 중인 학생도 복학 후 1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에 따라 피해가구 대학생 약 30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가구 대학 재학생 또는 신입생은 읍ㆍ면사무소 또는 주민센터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 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를 각 대학이 정한 일정*에 따라 제출하면 된다.

태풍, 지진 등 자연 재난으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국가장학금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지원이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가구의 대학 학비로 인한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희망하고, 학생들이 힘들겠지만 용기를 가지고 안정적으로 학업에 열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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