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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박 빠진 손앤박, 올리브영 매장 12곳서 아웃

이규진 기자입력 : 2017-12-10 18:00수정 : 2017-12-11 18:07
손앤박 색조라인, 6개월간 올리브영 12곳서 빠져… 현재 336개 매장서 판매 손대식 박태윤 대표, 지난해 회사 구조·운영 마찰로 경영에서 물러나
 
뷰티 한류를 일으킨 손대식·박태윤 아티스트의 브랜드 손앤박이 일부 헬스앤뷰티(H&B)숍 올리브영 매장에서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손앤박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명동 등 올리브영 매장 12곳이 손앤박 브랜드 색조라인을 판매 상품에서 제외시켰다. 보통 올리브영 판매 매대에서 빠지는 이유는 상품 매출이 좋지 않거나 협력사 내부 이슈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손앤박 브랜드의 경우 매출이 예전만큼 나오지 않으면서 판매 상품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손앤박 색조라인은 올리브영 매장 336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손앤박은 국내 기라성 같은 스타들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유명세를 떨친 손대식 박태윤 아티스트가 자신들의 성을 따 만든 브랜드다. 손앤박은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노하우를 담은 제품이란 점을 내세워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대중에게 손앤박 이름을 각인시킨 제품은 뷰티워터다. 뷰티워터는 아침에 일어나 세안할 필요없이 세안과 보습 효과가 있는 토너 겸 부스팅 제품이다.

손앤박은 2008년 홈쇼핑에 론칭한 후 2년 6개월 만에 매출 9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가도를 달렸다. 온라인 유통을 중심으로 매진 기록을 낸 손앤박은 지난 2011년 10월 국내 최대 헬스앤뷰티스토어인 올리브영에 입점하면서 본격적인 오프라인 판매에 시동을 걸었다.

또한 손대식·박태윤 아티스트가 마이리틀텔레비젼(마리텔) 등 방송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면서 한류 뷰티산업 붐을 일으키는데 일조했다. 해외에서도 입소문을 타자 국내 면세점은 물론 홍콩·카오룽·몽콕 등에 위치한 I.T 매장 3곳과 침사추이 마카오 등에 위치한 b+ab매장 4곳에도 입점했다.

손앤박은 지난 2015년 세컨 브랜드 '토크 어바웃'을 만들고 립 크레용 등을 선보여 명성을 이어갔다. 그러나 회사의 구조와 운영방식에 마찰을 겪었던 손대식과 박태윤이 지난해 10월 경영에서 물러나면서 손앤박 브랜드력도 추락했다. 당시 박태윤은 최대주주에서 소주주로 전락하면서 경영권 행사가 어려워 떠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손앤박 브랜드력이 예전만큼 뛰어나지 않은데다 지난해 경영 문제로 잡음이 컸었다"며 "손앤박 매출 신화의 주인공인 손대식, 박태윤 대표가 떠났는데 제품 매출이 떨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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