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기술주 강세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유럽은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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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7-12-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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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EPA]


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데 영향을 받아 일제히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0.57포인트(0.29%) 높은 24,211.4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71포인트(0.29%) 상승한 2,636.9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46포인트(0.54%) 상승한 6,812.84를 기록했다.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날 시장을 견인했다. 페이스북과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각각 2.3%, 1.1% 상승했다. 아마존과 애플의 주가도 각각 0.6%와 0.3% 올랐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정부 기능 중단)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지만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의회가 8일까지 연방정부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할 경우 부분 셧다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생활용품 할인업체인 달러 제너럴의 주가는 매출 호조 영향에 2.8% 올랐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감원 소식이 나온 이후 주가가 0.3%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6.62% 떨어진 10.2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27.28포인트(0.37%) 낮은 7,320.75에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46.30포인트(0.36%) 상승한 13,045.15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날보다 9.51포인트(0.18%) 높은 5,383.86에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럽 STOXX 600 지수도 0.03% 상승했다.

이날 유럽 시장을 움직일 만한 소재가 없었던 가운데 시장은 중동 불안 가능성을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하면서 아랍권과 국제사회의 거센 비판이 쏟아진 데 따른 것이다. 

여행·레저 관련 기업인 라드브로크스 코랄은 GVC 홀딩의 인수 제안 소식에 영향을 받아 주가가 29% 급등했다. 은행주는 평균 0.85% 상승했고 구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원자재주는 0.2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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