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그리스서 선박 3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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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7-12-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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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첫번째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안젤리쿠시스그룹 관계자들이 지난 6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선박 건조 계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선주들로부터 선박 3척을 수주했다.

7일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와 LNG-FSRU 1척, LNG운반선 1척 등 총 2척의 선박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일에도 그리스 에어로스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한 바 있다.

이들 그리스 선주들과 체결한 선박 계약 규모는 약 4억8000만달러에 이른다.

이번에 수주한 LNG-FSRU, LNG운반선,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친환경선박이다.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대우조선해양에 총 9척의 선박을 발주했다. 이는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25척의 선박 중 36%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양사는 1994년 첫 거래 이후 총 98척의 선박을 발주하는 등 굳건한 신뢰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반면 에어로스와는 정성립 사장이 CEO로 재직하던 지난 2003년 마지막 계약 이후 14년 만에 거래를 재개한 것이다. 고객군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주식거래 재개 이후 첫 선박 수주에 성공하며,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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