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갤러리 기획전…『김문숙 유리그릇전-들·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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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1-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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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박하고 작은 아름다움을 표현한『김문숙 유리그릇전-들·풀·꽃』

문화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문환)은 가온갤러리 기획전「김문숙 유리그릇전-들·풀·꽃」을 11월29일~ 12월10일까지 11일간 전시한다.

이번 유리그릇전은 김문숙 작가의 작품으로 약 50여점의 아름다운 꽃과 풀로 가득찬 들판을 보는 듯 하다. 작가의 집은 문밖이 온통 들판이다. 누가 보지 않아도 어김없이 파릇파릇 들판을 푸르게 물들이고 그 사이에 작고 예쁜 꽃들이 기도하듯 최선을 다해 피어나는 모습을 마주하며 작품을 구상했다고 한다.

특히 이번 전시 주제는 들, 풀, 꽃이다. 주변에서 너무 흔하게 볼 수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아름다움을 유리그릇에 담고 보니 매끄럽게 빛나는 유리 위에서조차 그 소담스런 미소가 참 매력적이다.

'김문숙 유리그릇전-들 풀 꽃'(전통문향 꽃 접시)[사진=인천시교육청]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 이라는 시처럼 보이는 대상 뿐 아니라 작품을 관람하는 관객조차 예쁘게 만들어주는 이번 전시는 이제 문턱을 넘어 들어오는 찬 겨울 바람에 여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들, 풀, 꽃의 작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느껴보기를 바라는 학생 교육문화회관의 김문환 관장은 “유리그릇 위에 표현된 들꽃과 함께 우리 고유의 민화 문양으로 마음까지 소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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