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북한군 “TV 보고싶다” 의사소통 단계…생사고비 넘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정수 기자
입력 2017-11-21 21: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귀순 북한 병사가 의식 회복 이후 의사표현까지 하는 등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귀순 북한 병사는 먹을 것과 TV 시청을 요구하거나 아픈 부위를 얘기하는 등 자신 의사를 적극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순 북한 병사는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통해 귀순했으며, 귀순하는 과정에서 5~6곳에 총상을 입어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2차 수술에 이르는 치료를 받아왔다.

2차 수술 당시 의료진측은 생사를 단언하기 힘든 위중한 상태로 진단했으나, 귀순 북한 병사는 최근 의식을 되찾았다. 현재는 위험한 고비를 모두 넘긴 상태로, 병원은 병실에 태극기를 걸어 심리안정 치료도 병행 중이다.

아직 귀순 북한 병사의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치료를 주도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는 내일(22일) 환자 상태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정부는 북한 병사 심리적 안정을 위해 3∼4일 정도 지난 후에 귀순경위와 정확한 신원 등을 신문·파악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