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대니얼 강,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서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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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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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대니얼 강이 2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에서 막내린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2012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 데뷔한 재미동포 대니얼 강(25)이 첫 번째 우승을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했다.

대니얼 강은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1·6588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마크한 대니얼 강은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52만 5000 달러(약 6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2010년과 2011년 US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던 대니얼 강은 LPGA 투어 138번째 대회 만에 거둔 값진 첫 승을 거뒀다.

3라운드까지 최운정(27)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린 대니얼 강은 11번 홀(파4)부터 14번 홀(파4)까지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13번 홀(파4)에서 약 7m 거리의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탔다.

4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친 최운정은 10언더파 274타로 3위에 올랐고 김세영(24)과 양희영(28), 이미향(24) 등이 나란히 9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박인비(29)는 7언더파 277타를 마크하며 공동 7위를 차지했고, 신지애(29)는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1위에 위치했다.

지난주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유소연(27)은 4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부진하며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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