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후보 “치킨 등 생산‧유통단계 가격공시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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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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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인사청문회, 추석 전까지 계란값 안전 주력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광 후보자가 치킨값 2만원대 인상은 식품정책 실패라는 지적에 관심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 후보자는 2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일부 의원들이 질의한 치킨값 인상에 대해 “유통단계는 공정거래위원회 소관이지만 농식품부도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며 “생산‧유통단계마다 가격 공시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좀처럼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계란값은 추석 전까지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답했다. 산란계 생산 기반 조기회복에 방점을 뒀다.

김 후보자는 “달걀이 국민 주‧부식에 해당하기 때문에 (가격인상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수급이 불안한 것이 사실이지만 추석 전까지 비상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폭락한 쌀값은 생산조정제 시행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생산조정제 시행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내년 예산 1500억원을 제출했다.

그는 “쌀 과잉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산조정제 시행만이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라며 “내년에 우선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쌀 목표가격을 인상하고 반드시 생산조정제를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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