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 여직원 성추행 의혹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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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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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최호식(63)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이 회사 비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가 일파만파 퍼지며 곤혹을 치르게 됐다. 최 회장은 조만간 소환돼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고소장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3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일식집에 회사 20대 비서 여직원을 불러 단둘이 식사를 가졌다. 그러던 중 부적절한 신체접촉이 이어졌고, 식사를 마친 뒤에는 인근 호텔로 A씨를 강제로 끌고가려고 했다는 것. 호텔에 들어가던 중 A씨는 다른 여성의 도움을 받아 빠져나간 뒤 같은날 오후 8시 20분께 강남경찰서로 찾아와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3명을 상대로 최 회장이 A씨를 반강제로 호텔에 데려가려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또 경찰은 A씨 조사를 마치는 대로 최 회장을 소환할 계획이다.

최 회장의 성추행 의혹이 인터넷에 일파만파 퍼지자 가맹점주의 매출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일부 인터넷 카페에서는 이미 호식이두마리치킨의 불매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네티즌 반응 역시 대부분 최 회장을 비난하면서도 조사 결과가 나올때 까지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도 일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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