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한국 스타트업' 기술 유럽서 선보인다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오는 18일부터 19일 개최되는 유럽 최대 테크·스타트업 콘퍼런스이자 스타트업들의 축제인 ‘TNW Conference Europe 2017’에 한국공동관을 마련하고 31개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세계적인 테크미디어 The Next Web(TNW)이 주최하는 12번째 행사로, 약 2만여명 4000개사가 방문할 예정이으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팔 등과 함께 한국 스타트업 브랜드인 K-Startup이 파트너로 참가한다.

참여 스타트업은 투자규모, 기술영향력 등에 따라 부트스트랩(Bootstrap), 부스트(Boost), 스케일(Scale), 임팩트(Impact) 등 4단계로 분류되며, 각 단계별로 전시‧홍보부스, 경진대회 및 맞춤형 매치메이킹, 글로벌 기업과의 만남 등이 진행된다.

혁신리더‧정책입안자 라운드 테이블, 아이비엠, 어도비와 같은 세계적 기업가들의 발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한국공동관(K-Startup Pavilion)에서는 휴대용 수력발전기, 한손 조종 드론, 무안경 모바일 입체영상 디바이스 등 31개社의 혁신제품·서비스 전시와 투자‧수출 상담이 이루어진다.

18일에는 인디고고, 실리콘밸리뱅크 등 75명의 세계 주요 투자자에게 한국 스타트업을 단독으로 소개하는 투자자 만찬을 TNW측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스타트업 간 교류의 장인 스타트업 디너에 참석하여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상담회의 경우 유럽 바이어 및 투자자와 경쟁력 있는 22개 스타트업을 사전에 연결하였고 행사 양일간 맞춤형 1:1상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고경모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은 “우리 스타트업의 TNW 콘퍼런스 참가는 한국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특히 유럽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범부처 공동 노력의 산물”임을 강조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스타트업의 기술 역량을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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