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 2017] 막 오른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컨퍼런스 장...119개 강연·아트전 등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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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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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열린 ‘2017년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 2017)’ 행사 전경. [사진=신희강 기자@kpen]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내 최대 게임지식 컨퍼런스의 장(場)이 마련됐다.

넥슨이 주최하는 국내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컨퍼런스 ‘2017년 넥슨개발자컨퍼런스(Nexon Developer Conference, NDC 2017)’가 25일 막을 올렸다. NDC는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 및 일대에서 진행되며 사흘간 총 119개의 다양한 강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NDC 신청자 수는 지난해 대비 150% 늘어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를 방증하듯 이날 넥슨 사옥 앞에는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NDC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 GBI타워, 넥슨사옥 등에서 다양하게 마련된다. 올해 NDC에서는 ‘엔씨소프트’, ‘조이시티’,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주요게임업체는 물론 ‘슈퍼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에이테크모게임즈’ 등 글로벌 게임업체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프로덕션&운영 △경영관리 △가상현실 등 폭넓은 분야의 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시행착오 및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포스트 모템(사후관리)’ 강연이 지난해 대비 약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에픽게임즈의 VR게임 ‘로보리콜’의 포스트 모템을 강연하는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강연도 진행된다.

넥슨에서는 하재승 프로그래머의 ‘넥슨제로, 점검 없이 실시간 코드수정하기’, 강임성 게임 디자이너의 ‘커리어 포스트 모템’, 넥슨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는 조금래 PD의 ‘페이스북 마케팅 활용법’ 등 전체 강연자의 과반이 넘는 총 68명의 전문가가 지식공유에 참여한다.

 

NDC 아트 전시회 및 거리 음악 공연. [사진=신희강 기자@kpen ]


이 밖에 VR체험부스와 NDC 아트 전시회, 게임음악 거리공연 등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넥슨사옥 1, 2층 공간에서는 전시된 일러스트 아트를 볼 수 있으며 데브캣스튜디오 이근우 아티스트의 개인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게임 아트팬들의 관심을 독차지 하는 ‘NDC 아트북’도 선착순 무료나눔 및 판매를 진행한다. 게임을 직접 할 수 있는 ‘VR 체험존’과 야외 특설무대를 활용한 다채로운 음악 공연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오웬 마호니(Owen Mahoney) 넥슨 대표는 "지난해 ‘오버워치’와 ‘포켓몬고’ 등 실험적인 게임들이 새로운 게임 장르를 선보였고 넥슨 또한 최근 ‘애프더디앤드’, ‘이블팩토리’ 등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있다"며 "개발자들이 새로운 도전에 두려움 없이 나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넘쳐나는 정보와 경험, 가치를 경계 없이 다룰 수 있도록, 올해부터 NDC를 슬로건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아직 탄생하지 않은 최고의 게임이 언젠가 개발된다면, 그 시작이 바로 아이디어가 공유되는 NDC와 이곳에 모인 분들의 상상력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NDC는 2007년 비공개 사내행사로 시작, 2011년 공개 컨퍼런스로 전환됐다. 매년 100개 이상의 강연이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지식 공유 컨퍼런스로 성장했으며 게임업계 종사자 및 일반인, 학생 등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지난해 누적 참관객 약 2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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