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4차 산업혁명 기술·혁신 위한 '수학적 역량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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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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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준호 기자) ]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최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에서 혁신적인 수학 알고리즘이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4차 산업혁명과 수학'을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2017년 R&D 전략과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술 및 혁신 활동에서 수학적 방법론과 접근이 중심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것으로, 미래기술 확보, 인력 양성 등 한국의 수학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미래부는 혁신 기술의 근간이 되는 수학 이론, 유망산업 창출이나 기존 산업 효율화와 관련된 수학 기반 응용과 개발, 인력양성·교육 측면의 연구개발 등을 지원 분야로 지정, 구체적인 과제는 연구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도록 했다. 이로써 관련된 창업 및 기술이전 등에 대해 연구‧교육‧산업현장의 관심과 준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5대 지원 분야는 △혁신 기술 관련 수학적 원리와 이론 △신산업, 새로운 형태의 국민 생활 등 관련 수학 기반 응용, 개발 △기존 산업, 활동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인력양성을 위한 방법 및 콘텐츠 △기타 등으로 구성했다.

간담회에서는 수학자와 산업계 전문가 9명 등이 참석해 인공지능, 의료 및 신약개발, 금융, 게임산업 등에서 수학을 활용한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향후 과제들에 대해 토론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AI 기술의 언어처리 등 다방면에서 수학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고, 글로벌 기업은 수학 역량을 바탕으로 원천 기술을 개발하여 영향력을 확대 중”이라며 “향후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수학과 산업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미래부도 이를 위해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산업수학*육성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수학을 메가트렌드 기술개발과 산업 혁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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