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보수 후보 단일화해야"…朴과 교감한 조원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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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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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옛 탄기국)'가 주축을 이뤄 창당한 새누리당이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조원진 의원으로 보수후보를 단일화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정광용 사무총장은 15일 오후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개최한 '제6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에서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태극기의 힘으로 반드시 보수 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꼽히는 조원진 의원이다. 

조 후보는 무대에 올라 "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합쳐도 지지율이 10%도 나오지 않는데 두 사람이 사퇴하면 제가 바로 1등으로 올라간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교감한 저를 중심으로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사무총장은 "다음 주 토요일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선거유세를 한다"며 "지금은 선거법 때문에 사전선거운동 금지라서 말을 못 하는데 그때는 발언 수위 제한 없이 마구잡이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거유세장에서는 문(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안(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까면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 사회로 열린 태극기집회에는 새누리당 정광택·권영해 공동대표,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 정미홍 전 아나운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단으로 참여한 서석구 변호사 등이 참석해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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