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잭킹바지선 분리,인양 중 잔존유 유출 비상..3중 막으로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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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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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잭킹바지선 분리 (진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5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사고 해역 부근 세월호가 선적된 반잠수식 선박에서 잭킹바지선 분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7.3.25 superdoo82@yna.co.kr/2017-03-25 18:45:12/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세월호 잭킹바지선 분리가 이뤄진 가운데 인양 중 유출된 잔존유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월호 잭킹바지선 분리 후 해양수산부는 25일 “세월호에서 나오는 잔존유가 확산하지 않도록 3중 막을 쳐 방제대책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월호 잭킹바지선 분리 후 현재 세월호는 반잠수식 선박인 '화이트 마린'에 얹혀진 상태다. 반잠수선이 부양하면서 함께 해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반잠수선이 9m 이상 부양하면 세월호는 완전히 바닷물 위로 오른다. 이 과정에서 선체 안에 있던 해수가 배출되면서 기름도 섞여 나올 가능성이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세월호 잭킹바지선 분리에 대해 “날짜에 따라 기름이 흘러나와 부분적으로 옅은 유막이 떠다니기도 한다”며 “다만 농도나 양이 매우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해경, 해양환경관리공단의 방제선 8척과 인양 업체인 상하이 샐비지 작업선 9척 등 선박 17척을 동원해 방제 중이다.

상하이 샐비지, 해양환경관리공단,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순서로 1∼3선 편대를 가동해 작업해역과 이동 경로를 3중으로 에워쌌다.

해수부는 “세월호가 올라선 반잠수선 갑판 주변에 설치한 1m 높이 사각 펜스도 유실 방지와 함께 방제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잔존유가 작업해역 3마일권 이상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방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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