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반잠수선 선적,미수습자 어디 있나?학생들 묶었던 4층ㆍ일반인 객실 있던 3층 집중수색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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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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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반잠수선 선적 후 목포로 이동 준비 (진도=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5일 오전 전남 진도군 사고해역 부근에서 세월호가 목포로 이동하기 위해 반잠수식 선박에 들어가 있다. 2017.3.25 mtkht@yna.co.kr/2017-03-25 10:50:26/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세월호 반잠수선 선적이 이뤄짐에 따라 미수습자들은 어디에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9명은 단원고 학생 4명과 교사 2명, 그리고 권혁규 군 등 일반인 3명이다. 세월호 반잠수선 선적 후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되면 단원고 학생들이 묵었던 4층이 주요 수색 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조은화, 허다윤 양은 여학생 객실이 있던 선미 쪽, 남현철, 박영인 군과 교사 두 명은 선수 쪽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일반인 객실이 있던 3층도 집중 수색 대상. 이미 수중 수색을 실시했던 중간부분보다 작은 객실이 많은 앞부분이나 해저면과 맞닿아 있던 좌측에 미수습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세월호 반잠수선 선적 후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은 25일 진도군청에서 한 브리핑에서 “인양의 남은 공정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는 전제 아래 세월호가 목포 신항 부두에 안착하면 미수습자 수색에 돌입해야 한다”며 “수색과 선체 조사를 안전하게 진행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수습계획도 다듬겠다”고 말했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25일 오전 인양 현장 인근에서 배를 타고 지켜보는 미수습자 가족과 면담하고 "9명의 미수습자를 찾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마무리 과정이다. 날씨와는 관계없이 잘 마무리하겠다. 9명 잘 찾는 게 마지막 미션이라 생각한다. 임무 완수할 수 있도록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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