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 SKT, "AI, 5G 글로벌 리더십 강화" 스타트업 담장 허문 전시장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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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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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MWC 2017’에 참여해 New ICT가 촉발할 미래 생활상을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주요 ICT 기업이 밀집한 제3 전시홀에서 ‘모든 것을 연결하다(Connect Everything)’를 주제로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 사진은 SK텔레콤의 MWC 2017 전시부스 조감도. (사진제공=SK텔레콤)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산업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 8년 연속으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이 올해도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영역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19일,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MWC 2017'에서 604㎡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메인홀에 설치해 '모든 것을 연결하다(Connect Everything)'를 주제로 새로운 ICT가 촉발할 미래 생활상을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MWC가 열리는 피라 그란 비아는 총 9개의 전시홀로 구성돼 있으며, SK텔레콤 전시관이 위치한 제3전시홀은 삼성전자, LG전자, 퀄컴, 노키아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이 전시 공간을 마련한 핵심 전시장이다.

SK텔레콤은 앞선 5G 네트워크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 및 인공지능과 결합한 스마트홈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기반 실감 미디어 △미래형 스마트 자동차 ‘커넥티드카등으로 전시관 내부를 구성했다.

특히, AI 서비스 ‘누구’를 통해 가전제품 등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스포츠경기 등 현장의 생동감을 실감나게 전달하는 360도 라이브 VR 서비스 등에 전 세계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반 커넥티드카 ‘T5’를 MWC 전시관으로 옮겼다. 5G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바탕으로 커넥티드카의 다양한 서비스도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총 8개 스타트업과 동반전시를 통해 해당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VR 등 ICT 유망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 기술들이 SK텔레콤 서비스들과 함께 전시된다.

특히, SK텔레콤의 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왔던 기업의 제품을 전시부스를 통해 대규모로 전개해 눈길을 끌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전시관 외벽을 레온의 플렉서블 투명 LED 디스플레이로 구축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반대편이 비치는 투명한 유리 위에 영상을 재생하거나 문구를 띄울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사이니지다.

SK텔레콤은 MWC에서 레온의 새로운 LED 디스플레이 제품이 전 세계 ICT 기업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지고, 나아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시장 내 별도 미팅 공간인 ‘비즈 매칭 라운지(Biz. Matching Lounge)’를 마련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MWC에서 글로벌 강소기업들과 다각도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그 중 차세대 무전통신기술 MCPTT(Mission Critical Push to Talk)에 대한 글로벌 재난망 운영 사업자들의 기술 협력 요청이 잇따를 전망이다. SK텔레콤과 노키아가 공동 개발한 MCPTT는 재난 상황에서 사용자가 급증해도 안정적인 그룹 통신이 가능하고 통화 품질도 우수한 통신기술로, 미국과 영국 등 재난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박정호 사장을 비롯한 SK텔레콤 경영진은 MWC 기간 글로벌 ICT 생태계 발전 및 AI ∙ 5G 리더십 강화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한다.

박 사장은 MWC 개막 전날인 26일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열리는 GSMA 이사회에 참석해, 개방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ICT 생태계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한다. 아울러 박 사장은 MWC 기간 주요 글로벌 ICT기업은 물론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 경영진과도 잇따라 만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CTO)은 오는 27일 구글, IBM 등 글로벌 AI 기업들의 CTO들이 모인 AI 관련 컨퍼런스에 참석해, AI 산업의 미래에 대해 심층 토론한다.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AI 서비스의 비전 및 SK텔레콤 AI 발전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도 첫날 열리는 5G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박 원장은 이 자리에서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비전 및 로드맵, 5G가 촉발할 고객 가치 혁신 등을 발표하고,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ICT기업들의 CTO와 함께 5G협력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이어 SK텔레콤은 21일부터 23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정기 포럼에 참석해, 5G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비전 및 플랫폼을 협의할 예정이다5GAA는 5G 기반 V2X(Vehicle to Everything) 솔루션, 표준화 등을 주도하기 위해 아우디, BMW, 다임러, 에릭슨, 화웨이, 인텔, 노키아, 퀄컴 등 8개 회사가 결성한 단체로 SK텔레콤이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가입했으며, 이후 LG전자, 삼성전자 등이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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