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웹소설 열풍 타고...." 텐센트 웹소설플랫폼 증시 상장 전망

입력 : 2017-02-08 11:36
'웨원그룹' 연내 홍콩증시 상장계획…최대 8억달러 자금조달 예상

[그래픽=김효곤 기자 hyogoncap@]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1조5000억원 규모가 넘는 중국의 웹 소설 시장 열풍을 타고 중국 텐센트가 자사 웹소설 플랫폼을 별도로 증시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텐센트 산하 웹소설 플랫폼인 웨원(閱文)그룹이 이르면 올해 안으로 별도로 홍콩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중국 현지 언론들이 외신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웨원그룹의 예상 자금조달액은 6억~8억 달러(약 9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웨원그룹의 전신은 2013년 탄생한 텐센트 산하 온라인문학플랫폼인 ‘텐센트문학’이다. 텐센트문학이 2015년 1월 중국 대표 인터넷문학기업인 ‘성다문학’(盛大文學)과 합병하며 웨원그룹이 됐다. 웨원은 중국어로 ‘글을 읽는다’는 뜻이다. 

웨원그룹은 현재 산하에 모바일독서앱 'QQ열독'을 비롯해 텐센트 산하 소설문학 컨텐츠 사업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작가 400만명, 웹소설 작품 1000만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자 수만 6억 명이 넘는다. 중국에서 웬만한 인기있는 웹소설 작품은 거의 다 웨원그룹이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하 모바일독서앱 QQ열독의 경우, 지난해 3분기 기준 모바일 독서시장 점유율 31.5%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스마트폰 보급 확산과 정부의 문화산업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웹문학 시장은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웹소설 시장은 2012년 22억7000만 위안에서 2016년 90억 위안(약 1조5000억원)까지 4년 사이 네 배 가까이 증가했다. 웹소설 구독자는 3억900만명으로 이중 모바일 이용자가 2억8100만명에 달한다. 중국에서는 하루 평균 1억5000만자의 웹문학이 새로 탄생하고 있으며, 매년 200만개 웹문학 작품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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