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지성, ‘에이스 검사’에서 ‘사형수 3866’으로 추락…기대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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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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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영상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의 주인공 지성이 믿고 싶지 않은 악몽에 갇혀, 이름마저 잃은 사형수로 추락한다.

앞선 티저들에는 박정우(지성 분)와 차민호(엄기준 분)의 대립, 차민호로 인해 가혹한 누명을 쓰게 되는 박정우의 이야기가 담겼는데, 마지막 티저에는 박정우에게 벌어질 비극이 보다 선명하게 그려졌다.

영상은 여느 때처럼 사랑하는 아내 지수(손여은 분)와 딸 하연(신린아 분) 곁에서 아침을 맞는 박정우의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거센 경보음과 함께 박정우가 눈을 뜬 곳은 다름 아닌 감방. 이름 대신 ‘3866’이란 수감 번호로 불리게 된 박정우는 자신이 아내와 딸을 죽였단 사실을 듣고 큰 충격에 휩쌓인다. 더욱이 큰 불행은 그가 아무런 기억도 하지 못한다는 것. 깨기 힘든 악몽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이어진 장면에는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 앞에 발버둥 치는 박정우의 방황과 괴로움, 이 모든 비극의 출발점에 있는 차민호의 잔인한 분노, 나락에 떨어진 박정우를 구하기 위해 손을 내미는 국선 변호사 서은혜(권유리 분)의 결심 등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졌다. 여기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더해지면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예사롭지 않은 마지막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의 반열에 오른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세상 모두를 속인 충격적인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강렬한 복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3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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