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명소 포항 죽장 상옥 얼음썰매장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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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7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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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주말 1500명의 가족단위 방문객 찾아

겨울철 명소 포항 죽장 상옥 얼음썰매장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의 겨울철 명소인 죽장 상옥 얼음썰매장이 추워진 날씨와 함께 지난 주말 재개장에 들어가면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상옥 얼음썰매장은 지난 12월 24일 개장했지만 따뜻한 기온 탓에 얼음이 얼지 않아 사실상 휴장상태였으나 최근 강추위로 얼음이 얼어 지난 14~15일까지 이틀간 1500여명의 방문객들이 썰매장을 찾았다.

상옥 얼음썰매장은 지난해 겨울의 경우 주말 평균 3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나, 올 겨울은 높은 기온으로 얼음이 얼지 않아 정상적으로 운영된 날이 1월 1일 단 하루에 불과했다.

썰매장은 6600㎡ 규모로 수확이 끝난 논에 물을 채워 만들었고 1000여 명이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대형 썰매장이다. 썰매장 입장료는 없으며, 썰매 대여료는 성인 구분 없이 5000원으로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

또한 썰매장 주변에는 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지역 특산물 판매장은 물론 바람과 추위를 피해 준비해 온 음식을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매주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한다. 매주 토, 일 ‘엄마, 아빠 썰매 끌기 대회’를 개최해 각 부분 1등을 차지한 방문객에게는 지역 특산품인 사과 한 박스를 증정한다.

아울러 마을 곳곳에 숨겨져 있는 QR코드를 스마트 폰으로 찍어 온 관광객에게는 썰매를 공짜로 대여하거나 간식거리를 제공해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스마일빌리지상옥 관계자는 “상옥 얼음썰매장은 포항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외지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고, 특히 매년 꾸준히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많다”며 “추워진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편의시설과 먹거리를 준비해 운영하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상옥 얼음썰매장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얼음썰매장은 오는 2월초까지 운영되며, 네비게이션에 ‘상옥 복지회관’을 검색해 찾아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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