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親文 향해 “패권주의 정당과 통합 결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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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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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국민의당 신임 비대위원장이 5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야권 일각에서 제기된 통합론과 관련해 ‘패권주의 세력과 함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친문(친문재인) 진영을 향한 경고성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계파 패권주의 정당과 통합이 결코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민주당의 2007년과 2012년 대선 패배를 거론하며 “정권교체를 기필코 하려면 민주당이 보수 정권 10년간 나라를 결딴나게 하고 야권 분열을 초래한 과거에 대해 통렬하게 반성하고 사과부터 하는 게 순서”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친박(친박근혜)과 친문을 제외하고 계파 패권주의에서 자유로운 세력과 대통합을 추구해 대한민국 개혁의 길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개헌론을 불을 지피며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하라는 국민 대다수의 염원에도 개헌을 반대하고 있다”며 “부끄러운 현대사에서 확인됐듯이 제왕적 대통령제가 유지되는 한 국민이 원하는 공정성장과 격차 해소는 물론 재벌·언론·검찰 개혁 어느 것도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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